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충주시는 부모-자녀 간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행복 가정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상호 공감 및 이해를 도모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강의는 ‘그래, 나 상처받았어’의 저자인 김기환 교수를 초청해 사전에 실시된 TCI(기질 및 성격검사) 검사를 토대로 자녀 양육하는 방법과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를 돌봄으로 치유하는 방법 등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번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행복 가정 만들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개모집을 통해 총 44가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꽃바구니, 가죽공예, 케이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부모와 자녀 간 세대 및 문화의 차이로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