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는 2일 “작은도서관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서관 학교는 강의 및 체험 위주의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민 20명이 함께하며, 참가자들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남구청 8층 대회의실 및 푸른길공원 일원에서 각 요일별 다양한 주제에 따라 책과 관련한 체험 및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책과 관련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드 조명등을 만들거나, 책 전시와 관련한 북 큐레이션의 중요성 및 활용 사례도 체험할 수 있다.
개강 첫날인 5일에는 책이 있는 공간을 꾸미는 북 큐레이션을 학습한 뒤 나만의 책장을 만들고, 북 큐레이션을 통한 삶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6일에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에 참가해 22만 남구민과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8일에는 올 한해 자신의 마음속에 인상 깊게 남았던 문구나 생각을 캘리그라피 글로 정리하고, 조명을 활용해 나만의 무드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9일에는 가족 구성원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내가 꿈꾸는 집을 정성스럽게 만들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도서관 학교 마지막 날에는 박수근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은도서관과 책 문화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도서관 학교 참가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남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