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중구가 2021년 열린어린이집 36곳을 선정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 만들기에 한층 앞장선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소통과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 운영형태이다.
선정기준은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SNS를 통한 부모소통 등) 포함 5가지 분야 19개 세부 항목으로 합산 8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돼 어린이집에서 부모참여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온라인 소통창구 활용, 비대면 부모 교육참여 인정 등 완화된 기준을 추가했다.
중구는 선정심의회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신규 12곳, 재선정 24곳을 선정해 총 57곳을 운영하게 됐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어린이집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키우는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