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성주군에서는 오는 11월 5일 벽진면 소재 수촌창고를 시작으로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미곡을 비축하는 제도인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성주군 총 매입량은 3,042톤(76,045포/40kg)이며,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품종이다. 공공비축미곡은 수분이 13.0% ~ 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출하 농업인들은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 2등급 낮추어 합격처리 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건조 ․ 조제를 철저히 하여 현장에서 불합격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수매 당일에 중간정산금(3만원/40kg)이 지급되고 최종정산은 12월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 톤백벼매입률 향상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 톤백저울과 톤백시료채취기를 구비하였고, 벼 출하 농업인이 이를 적극활용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첫 공공비축미 매입일인 11월 5일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권혁일 경북지원장이 매입현장을 방문하여 검사원을 격려하고 농업인이 구슬땀 흘려 출하한 벼의 등급판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매입현장에서 고품질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공비축매입용 포장재 지원과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이 확대되어 농업인이 신바람 나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