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지역 내 21곳 어린이집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1곳을 신규로, 32곳을 재지정했다. 신규 지정 어린이집을 포함해 북구에는 총 90곳의 열린어린이집이 있고, 이는 지역 내 어린이집 194곳 중 46%를 차지한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어린이집은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배점, 보조교사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1년 지정 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 또는 연속 지정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시설 개방과 부모참여를 활성화하는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해 신뢰받는 안심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