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중구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어린이집 원장 144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의한 아동학대가 2,836건이 벌어졌고, 올해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꾸준히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구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을 강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추진됐다.
예방교육은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령 ▲아동학대 범죄 신고절차와 의무 ▲아동학대의 유형 및 아동학대범죄의 판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아동학대 적발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아동학대를 근절해 나갈 방침임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보육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어린이집의 철저한 관리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