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실효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개발을 위한 제4기 여성행복위원회 출범식을 11월 10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출범식은 1, 2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1부는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고, 2부에서는 제4기 여성행복위원회를 책임질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여성가족정책 추진현황 보고 후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제4기 여성행복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청년 기업가(男)와 출산·보육에 관심이 많은 맘카페 대표(男) 등이 위촉되면서 제3기에 비해 연령대가 낮아졌고 청년층의 정책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이 활성화되리라 기대된다.
여성행복위원회는 ‘여성이 행복해야 대구시민이 행복해진다’는 기치 아래 2015년 10월 첫 발족했고, 여성가족·아동청소년·출산보육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매년 전체회의 1회와 각 분과별 위원장·간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및 분과위원회가 수시로 개최된다.
제3기 여성행복위원회(2019.11.~2021.10.)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의 임기동안 전체회의 1회, 운영·분과위원회 12회 등 총 23회의 회의를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었고, 매년 여성UP엑스포 기간에 맞춰 추진한 여성행복토론회는 SNS를 활용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위원회 활동을 이어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제4기 행복위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된 일상에서 나타나는 여성과 가족의 위기 대응 방안 모색과 실효성 있는 여성가족정책 개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위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수립과 제도개선으로 여성·가족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