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장기간 착한가격을 유지해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한 10곳의 업소에 소규모시설개선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중 저렴한 가격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정하는 제도로, 유성구는 지난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47개소를 지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착한가격 장기 유지 업소 10곳을 대상으로 ㈜대전신세계와 협력해 업소당 200만원 범위 내에서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선정된 10개 업소는 간판, 주방, 화장실 등의 시설 수리부터 도배, 바닥교체 등 업소별 수요에 맞는 시설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시설개선 지원 외에도 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한가격을 유지해 온 47개 업소에 물가안정기여 보상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