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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7월 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대출 298억원 지원...이번 추석도 50억원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전통시장 영세상인 3,937명에 298억원 지원
-전년동기 대비 이용자수 12.9%, 금액 10.6% 증가

서민금융진흥원이 7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영세상인 3937명에게 소액대출 298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50억원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코로나19 특별자금을 포함한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으로 올해 7월말까지 영세상인 3937명에게 총 298억 원을 지원해 전년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12.9%, 금액은 10.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서금원은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통해 연 평균 2.9%의 금리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영세상인의 일수대출 등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고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원금상환을 유예했다.

또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 항균물티슈 50000개를 기부하고, 전통시장에서 떡과 과일 등을 구입해 쪽방촌과 의료진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했다.

대구 북구 임백호 칠성전자·주방시장 상인회장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영세 상인들은 매일 느는 게 빚”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코로나19 특별자금을 포함한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으로 올해 7월말까지 영세상인 3937명에게 총 298억 원을 지원해 전년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12.9%, 금액은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금원]

서금원은 명절 성수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을 위해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명절자금을 5개월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서금원의 전통시장 지원자금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문 원장 등 서금원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4~7월 중 매월 급여의 30%를 반납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