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운영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국비 포함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평형대 공동주택을 매입, 생활실과 심리치료실 등 아동이 거주하기 편리한 환경으로 새단장했다. 정원은 7명이다.
쉼터는 학대피해 아동에게 보호와 치료, 양육서비스 등을 제공해 심신의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돕는다.
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분리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이 타지역 시설로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쉼터 개소로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신고, 공공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해 쉼터에 입소 아동이 없기를 바라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