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북지역본부, 온·오프라인 병행 ‘CEO공부방’ 사진. [사진제공=경북산단공]](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11145/art_16365930429231_125644.jpg)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10일 오후 4시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별관 1층 포럼룸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포럼 CEO공부방’을 실시했다.
이날 CEO공부방은 코로나 팬데믹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 활력 회복과 기업성장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전문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효과적인 화상회의 시설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줌(ZOOM)과 현장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비즈니스닥터센터의 김사홍 센터장은 ‘2022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우리 사회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기술 혁명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펜데믹 확산으로 시장에선 전례없던 변화가 관철되었고,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 범위가 넓어지면서 공정성 문제가 대두했으며, 기후변화와 역병 확산의 영향으로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환경의식이 높아졌다”면서 “공동체가 개인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고립된 섬이 되어가는 나노사회 트렌드가 사회 인프라와 산업을 세분화 하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경향을 불러올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 “날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찾는 러스틱라이프가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일과 휴식의 조화를 도모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healty Pleasute) 트렌드에 따라 건강관리 분야가 선진국형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2022년 떠오를 이슈를 전망했다.
이어 홍보·마케팅 전문 컨설팅회사 봄핀의 박상봉 대표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를 예로 들어 비즈니스의 변화와 책임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비즈니스 안에 스며든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사례 등을 소개하고 기업이 그들의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산단공 CEO공부방은 제조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경제·산업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예술 등 폭 넓은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분기별로 특강과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CEO공부방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참여자가 늘고 있다.
이규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CEO 공부방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혁신을 위한 주춧돌을 제공”이라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복합 지원을 통해 경영자와 산학연 간 교류협력을 돕고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마트 리더십 향상에 적합한 콘텐츠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