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인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애칭으로 불리는 ‘땡땡마을’은 지난해공사가 마무리되었지만, 코로나19로 개관식을 하지 못하고 센터의 운영이 이루어졌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땡땡마을’의 프로그램에 연 인원 1만6,117명이 참가했다.
학교와 연계된 창의체험과 자유학기 프로그램에 9,000여명의 학생들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마을시민배움터와 지역의 청소년 자치 배움터에는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울산교육 발전과 지역공동체 문화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떙땡마을’의 개관 한돌 기념식은 마을과 함께 만드는 ‘마을스럽고 시골스러운’ 개관 행사를 위해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진행되었다.
건물벽에 걸린 대형 걸개그림과 축하문구는 방문자들과 시민들의 협동작품이며, 축하쪽지 나무 만들기와 온라인 합창단 공연은 ‘땡땡마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이 제작한 축하영상과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마을풍물단 공연, 방문자들을 위한 대나무 화분만들기와 축하 박터트리기 행사는 그야말로 ‘정’이 넘치고 따뜻한 시골의 학교 운동회나 학예 행사가 떠오를 만큼 웃음과 정겨움이 가득한 행사였다는 후문이 뒤를 잇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지자체와 마을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는 교육거버넌스의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 울산교육 성장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 준비를 함께한 마을주민들은 “이번 개관기념 행사를 통해 땡땡마을이 상북지역에서 마을에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고민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