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은 11일 충북신용보증재단과 농정국(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식위)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용보증재단 업무와 관련하여 보증사고, 인사 및 징계 등의 사항에 대해 중점적인 검토가 이루어졌고 오후에 진행된 농정국의 경우 올해 첫 AI 확진 문제, 배추 무름병 문제, 요소 수급 등 농업계 현안 문제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송미애(비례) 의원은 “신용보증재단은 장애인 의무고용 미충족으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을 받은바 있음에도 아직도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며 “장애인 선발을 위한 방안 마련을 통해 조속히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정(음성1) 의원은 “매년 고병원성 AI확진 농장이 나오는데, 결국 올해도 막지 못했다”며 “오리휴지기제가 가장 최적의 대안으로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독려하고, 오리휴지기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앙에 지원을 건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남진(괴산) 의원은 “최근 배추무름병으로 농가의 피해가 크지만, 농작물재해보험에 배추가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농림축산식품부고시 보험목적물에 배추가 포함되어 있는 점을 검토해서 보험지원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식(청주7) 의원은 “국내 요소수 대란이 물류·산업 현장에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농업분야에서 요소 부족으로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요소 문제로 인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원갑희(보은) 의원은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농업계는 소득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일상회복추진단에서도 농업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과제발굴을 해야한다”고 주문하고,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는 농업인의 소득회복의 한 방안이며, 이와 관련된 사업이 잘 추진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종석(증평) 위원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 온라인판매 또는 제품안내 서비스가 필요하다”라며 “충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웹페이지가 도의 예산에서 지원하여 운영되는 것인데, 엉망으로 운영 된다”라며 이에대한 개선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