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해보험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으며 보도된 기사들은 제대로 된 확인을 거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유력한 인수 후보로 신한금융지주와 교보생명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임민경 악사손해보험 파트장은 "매각과 관련해 예비입찰 일자, 진행 상황 등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현재 보도되고 있는 기사들은 모두 회사(악사손보)측에 확인을 거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IB업계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보험사 악사그룹은 한국 악사손보 매각주관사로 삼성KPMG를 선정하고 18일 예비입찰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보생명 경우 IM(투자설명문)을 전달받고 내부적으로 악사손보의 재인수에 대해 검토해 보고 있는 것으로 머니투데이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교보생명의 관계자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라이프플래닛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매각주관사와 예비입찰 날짜까지 확정하고 있고 매각 가격에 대한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악사손보 측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며 루머에 가깝다는 입장이어서 혼란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