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과천중학교는 11월 2주, 12월 2~3주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 ‘친구 응원하기, 관계의 정원’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관계회복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학생들이 대화와 소통, 이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관계를 회복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지난 10일,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 내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 전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여 따뜻한 교실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평화로운 반 만들기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을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만나지 못해 그동안 서로에 대해 마음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지 못했는데, 친구 공감하고 이해하기 활동을 통해 친구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사는 “이번 교육 활동을 통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진지하게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반 친구들과 평화로운 관계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교사로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과천중학교는 12월 2~3주에는 2~3학년을 대상으로 ‘친구 응원하기, 관계의 정원’ 행사를 계속 진행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