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적 전환에 대응하는 학교급식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교육청형 생태환경급식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자 15일 외솔회의실에서 ‘슬기로운 먹거리’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긴 싸움 중인 지구와 그곳에서 살아나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울산교육청에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고기없는 월요일’, ‘채식의 날’, ‘채식선택급식’등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했다.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조길예 대표의‘생존을 위한 생태급식’, 비건 레스토랑 ‘천년식향’ 안백린 대표 요리사의 ‘요리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발제로 시작했다. 여기에 급식의 주체이자 협력자인 기후위기학생기획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언양고 김규리 학생, 학교급식정책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김지영, 채식평화연대 최수미씨와 영양교사, 교사, 교장이 함께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토론회를 바탕으로 성장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과 연계한 채식교육 및 급식을 실시해 식습관 교정, 올바른 먹거리 선택, 건강 지향적인 식습관 체화 등을 통해 건강한 지구공동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