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중구청이 추진중인‘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가칭)’ 건립사업이 지난 10월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중투심은 기초자치단체가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산편성 전 중앙정부가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절차다.
반다비 체육센터가 이번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주체인 중구청은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5년까지 총3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수영장, 노인복지관, 장애인재활문화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 취약아동맞춤형복지지원센터(이하 드림스타트),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위치는 청라국민체육센터 옆 구)대봉도서관 자리다.
이번 사업은 중구청장 민선7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금년 개관한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하여 복지, 문화, 생활 체육을 위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해 중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이용과 편리성을 고려한 공간을 구성하고,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디자인 및 기능적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반다비 체육센터에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수영장, 수요 대비 부족한 노인복지관, 장애인재활문화센터가 신규로 설치되고, 시설이 분산되어 있던 가족센터, 드림스타트가 이전할 예정으로, 아동·노인·장애인·가족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만든다. 또한 중구에 신축 아파트 증가로 인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문화복지시설 확충이라고 볼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중구청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 시설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관내 수영장이 전무한 중구에 최초로 수영장을 설치하여 구민들의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대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