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울산교육청 2021년 생활SOC공모전 대상 수상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땡땡마을)’전국 이목 집중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2021년 생활SOC 공모전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에서 응모한 ‘땡땡마을에는 OOO의 웃음소리가 넘쳐나요!’가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 공모전은 생활속의 다양한 SOC사업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사례발굴과 정책적 제안 등을 통해 “살고 있는 동네를 살고 싶은 동네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생활SOC추진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의 생활 SOC 대상 수상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회째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광역시․도 교육청이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학교의 폐교로 인한 여러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점에서 이번 울산교육청의 대상 사례는 울산 교육청의 폐교 시설 활용을 위한 정책적 추진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떠오를 전망이다.


‘땡땡마을에는 OOO의 웃음소리가 넘쳐나요!’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울산교육청은 울주군 상북면의 구)궁근정초등학교의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과 울산의 학생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운영한 사례들을 이번 공모전에 제출했다.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교원이 함께 참여하고 이끌어 갔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민․관․학 협업으로 마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지역의 마을교육활동가를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임기제 공무원(운영실장) 및 마을교사들의 선발 운영에서도 적극적인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으로 작용되었다고 전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은 지난 11일 개관 한돌 기념행사를 마을과 함께 하는 시골스러운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애칭으로 불리는 “땡땡마을”은 지난 해에 공사가 마무리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차원에서 개관식을 하지 못하고 센터의 운영이 이루어졌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땡땡마을”의 프로그램에 연인원 16,117명이 참가했다. 학교와 연계된 창의체험 및 자유학기 프로그램에 9,000여 명의 학생들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마을시민배움터와 지역의 청소년 자치배움터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울산교육 발전과 지역공동체 문화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땡땡마을”의 생활 SOC 대상 수상을 통해 울산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마을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는 교육거버넌스의 강화와 울산 관내 구․군별로 마을교육공동체센터의 설립을 위한 더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