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울산 남구, ‘편안하고 차분한’ 수능지원에 총력

수험생 편의·안전 위한 교통·보건·환경 등 대책 실행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가 18일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수험 당일 시행하는 특별교통관리 대책에서부터 수험생을 위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수능생이 몰리는 도심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등 교통과 보건, 환경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수능 특별교통관리는 수험 당일 새벽 6시부터 남구도시관리공단과 및 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실시된다. 남구는 이날 5개 반으로 구성된 교통지도요원과 순찰차량을 수험장인 관내 5개 고등학교 인근에 배치해 차량 진출입 통제, 주차단속, 불법주차 차량 견인, 교통정리 및 우회로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수능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남구보건소가 선별진료소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PCR 검사를 실시한다. 남구보건소는 수험생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속한 결과 회송을 의뢰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밤 10시까지 연장해서 운영한다.


도심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에 대한 점검활동도 펼쳐졌다. 남구는 16일 오후 70여명의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및 경찰과 합동으로 삼산동 일원에서 민·관·경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수능일 이후 급증할 청소년 유동인구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점검에서는 고위험 시설의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유해약물 금지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청소년 안전망에 대한 인식 확산에 중점을 뒀다.


한편, 남구는 수능일을 맞아 관내 주요 고등학교 주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플래카드를 걸어 수험생의 선전을 격려했고, 서동욱 남구청장도 자신의 SNS에 직접 동영상 메시지를 올려 수험생을 응원했다.


서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각종 대책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실행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수험생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