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미호천은 음성에서 시작해 4개 시·군(89.2km)을 흘러 세종시 금강과 합류하는 하천으로 다른 지역의 강(江)보다 유역면적이 더 크지만, 천(川)으로 불리고 있어 권역 대표성과 미래 발전성을 감안해 ‘川’보다 큰 개념인 ‘江’으로 ‘명칭 변경필요’에 대한 의견이 지속 대두되고 있다.
미호천의 유역면적은 약 1800㎢로 충북 전체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충북의 발전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왔으며 충북의 중북부를 가로지르는 충북의 대표 하천이다.
충북의 대표 하천이며, 금강 하계에서 유역면적이 가장 큰 지류로서 길이 89km, 유역면적 1800㎢에 이르다 보니 지속적으로 하천의 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호천 명칭변경 설문조사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청 하천방재과, 4개 구청 건설과, 오창읍, 북이면,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해 서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일부 단체에서는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논란도 있어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역사적인 사료와 당위성 등을 검토해 하천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호천의 청주시 구간은 32.5km로 미호천 인접시군에서 가장 많은 구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하천명칭 변경과 관련해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참여를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