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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 연장 제안

올림픽대로 지하화,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동호대교까지 추가 연장 제안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 연장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주변지역 일대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북단 올림픽대로 550m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성 의원은 16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을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동호대교까지 약 4.3km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앞서 서부간선지하도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바 있고, 현재는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성중기 의원은 “서울의 고밀개발로 도심의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지상도로 확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로 지하화는 단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1차원적인 정책이 아닌 도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도시를 새롭게 변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성 의원은 기존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확보하며 이동성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도시경쟁력 향상과 시민들의 만족도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보스턴 빅 딕 프로젝트’와 ‘시애틀 알래스칸 웨이’를 선례로 언급했다.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뉴노멀 시대에 서울시민에게 새로운 미래형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도 강조되었다.


성중기 의원은 “올림픽대로 지하화 확대 시 지하도로 건설 효과가 증대되고, 한강변 거주민들의 한강 접근성도 확보되며, 수도 서울의 도시공간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성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올림픽대로 지하도로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며 “도로교통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서울 도심의 한강변 접근성을 개선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