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선정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공무원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고 전 기관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무원들에게 적극행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각급 기관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22건에 대해 1차 실무심사위원회, 2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우수사례 선정기준은 내용의 적극성, 공공성, 난이도, 창의성·전문성, 파급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박원욱팀장 외 3명이 공동으로 제출한 ‘스마트 인터넷 영상방송 시스템 구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시설과에서는 비대면 교육과 같은 사회환경 변화로 인터넷과 연계한 온라인 영상방송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학교 영상장비의 72%(175교)가 노후되어 시설개선이 요청됨에 따라 스마트 인터넷 영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존 방송실 개선사업 예산 대비 약 1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또한 기존 소요 예산 1억원으로 약 9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던 것을 2021년까지 교당 1천만원으로 사업이 가능하게 했으며 영상 방송 장비의 간편화로 학교 밖에서도 조례, 시상식과 같은 학교 행사를 시청할 수 있게 하였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유아특수교육과 김도연 장학사의 유치원 폐원에 따른 재학 유아 학습권 보호 및 학부모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 행정으로 공공성 실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하여 ‘긴급 폐원 예정 유치원 유아 전원 희망 유치원 배정’이 선정됐다.

장려 2건은 삼평초등학교 김종석 행정실장의 ‘학교 교육행정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편람 구축’과 강남·강북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공동 제출한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업무지원으로 학교 업무 경감 및 세입증대’가 각각 선정됐다.

가작 2건은 서부초등학교 이경순 행정실장의 ‘안전! 길을 막고 문을 달고 길을 만들다’, 울산남부초등학교 교육공무직 김효연의 ‘울산남부초발명교육센터 운영 방법 개선’이 각각 선정됐다.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위원장인 이용균부교육감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 속에서 공무원이 일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곤란한 상황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같은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공무원의 혁신적,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가 획기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적극 행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전파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수사례 인센티브를 늘려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