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농업인단체협의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대구·경북 상생 협력으로 추진하는 상생장터 농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지역(동구, 달성군)과 군위, 구미를 포함한 경북도 16개 시·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김장재료를 시민들에게 판매해 구매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1,000박스(박스당 5kg)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구시 저소득계층(독거노인, 결손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농산물 상생장터 화합한마당에서는 대구·경북의 우수 농축산물 및 김장 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오징어젓), 양념류(고추가루, 마늘), 대구 편입을 앞두고 있는 군위군의 쌀, 참기름, 구미 취수원 이전지 인근 해평면의 버섯과 고아읍의 된장, 고추장 등을 비롯 사과, 포도, 벌꿀 등 다양한 대구·경북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3일간(11.19.~11.21.) 진행되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 자신이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현장에서 5kg의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는 행사로,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체험 행사는 1일 200명씩 총 600명 대상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며,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과 농민들을 돕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