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민족통일대구북구협의회는 11월 17일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230박스를 전달하였다.
그간 민족통일대구북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통일의지 결집에 앞장서 왔으며,‘남북이 하나되면 세계가 우리무대’라는 슬로건으로 통일노래자랑 및 경로위안잔치를 실시해 왔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이웃에 소외되거나, 끼니를 잘 챙겨드실 수 없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각 동별 10세대를 선정 7.5㎏ 1박스를 전달하는 행사로 대체 실시하였다.
윤영자 회장은“어르신들을 모시고 통일노래자랑과 경로위안잔치를 하면서 통일을 기원하고 어르신들의 웃음도 회복시켜 드리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른들에게 김치가 잘 전달되어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오히려 우리의 마음과 힘을 더 모으게 하는 계기가 되어, 이전보다 더욱 이웃을 되돌아보고 사랑하게 되는 거 같다.”며, “민족통일대구북구협의회 회원들의 마음이 각 동, 각 가정으로 잘 전달되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족통일대구북구협의회는 지난달 10월 26일(화)에도 북중학교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방역물품을 전달하여 이웃사랑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