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온라인 누리집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 방식으로‘제15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울산과학기술제전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최 ·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학생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과학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비대면으로 즐기는 과학기술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온라인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울산과학기술제전은 노옥희 교육감의 축하 인사, 온라인 ‘로봇댄스 공연’, 실시간으로 만나는 ‘과학 특별강연’ 등을 시작으로 ‘과학원리 체험’, ‘메이커코딩 교육’, ‘RC카 만들기’등을 실시간 수업으로 체험할 수 있고, 과학동아리별 활동을 뽐내는 ‘언택트 사이언스 버스킹’과 학생 강연자들이 과학 분야에 대해 강연하는 ‘나도 과학 유튜버’등의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뚝딱뚝딱 자동차 만들기’체험과 ‘드론 축구 대회’ 등의 소규모 대면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과학교사 워크숍과 전국과학교사 교류회 등을 통해 최근 과학교육과 융합교육의 동향과 과학문화축제 운영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사전 신청에서는 학생 ·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약 5,000명이 체험 신청을 하였으며,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 등 유관기관 협조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체험꾸러미 배부도 순조롭게 완료되었다.
앞으로 16일 동안 주말에는 주로 실시간 온라인 체험활동과 대면 행사를 즐길 수 있고, 주중에는 누리집에 펼쳐진 다양한 동영상 시청, 댓글로 의견 남기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제15회 울산과학기술제전 누리집으로 접속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체험활동에 대해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