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주군은 삼남읍 상천리 상천마을회관 주변 공한지를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쉼터 조성 사업 대상지는 기존 정자와 각종 시설물이 오래 방치되어 지역 주민들과 이장으로부터 쉼터 조성 요구가 있는 상황이었다.
울주군은 잡초와 고목들을 정리해 왕벚나무 등 꽃을 볼 수 있는 조경수와 느티나무 같은 녹음수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이 농번기에도 편히 쉴 수 있도록 정자와 평상 등 편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오래된 운동시설물은 철거하고 새로운 운동시설물을 설치했으며, 기존 마을 제사를 위한 재실을 정비해 마을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2006년도부터 마을 쉼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재까지 총 195개소에 마을 설치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는 신규 설치 사업과 정비사업 병행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마을 쉼터는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쉴 수 있는 곳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