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1월 20~21일 2일간 신규 전문상담교사 및 희망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전문가(ASIST) 양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자살예방전문가(ASIST) 연수는 자살응급처치 및 자살중재기술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개발되어 22개국 100만명 이상이 교육받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된 자살 예방 관련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심리적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 학생들을 돕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여러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상호작용 촉진으로 위기 상황 개입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연수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소속 전문 강사들과 함께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자살위험자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도울 것인지에 관한 내용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생명존중 자살예방전문가(ASIST) 연수로 학교 현장 교원들이 위기학생에 대해 발빠른 접근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자살상담기술과 대처기술을 익혀 전문적인 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