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울산 50+ 인생학교’ 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울산 중구는 19일 오후 1시 중구평생학습관에서 울산 50+ 인생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울산 50+ 인생학교에 참여했던 중구 지역 내 중·장년층 4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고, 수업을 통해 제작한 그림, 사진, 목공품 등 작품 50여 점을 선보였다.
또 지역에서 꾸준히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평생학습 동아리 결성 등을 논의했다.
‘울산 50+ 인생학교’는 2019년·2020년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구의 평생학습 특화사업으로, 50~64세 중·장년층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와 학습형 일자리를 제공해 100세 시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 강좌다.
지난 7월 개강한 ‘울산 50+ 인생학교’는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인문교양학부’와 여가 취미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가문화학부(색연필 그림반, 목공예반)’, 봉사 활동도 하고 학습형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 ‘일/경제학부(휴대전화 활용 지도사반, 사진 활동가반)’ 등 3개 학부 5개 강좌로 운영됐다.
특히 여가문화학부 색연필 그림반은 ‘노거수,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품다展’ 전시회를 세 차례 열고 수업 결과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중구를 홍보했다.
또 일/경제학부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활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장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 50+ 인생학교에 참여하신 중·장년층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사회참여 연계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