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3시 중구컨벤션에서 중구청 직원 99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조정현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권리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오정희 편한자리심리상담소 소장이 ‘감정코칭을 통한 학대 없는 가족문화 만들기’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학대 문제를 조명하고 상습적인 학대나 폭행에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WWSF(여성세계정상기금)가 2000년 11월 19일 처음 제정했다.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2012년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아동 학대 예방의 날과 아동 학대 예방 주간을 법적으로 명시했다.
현재 중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ubc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 방송을 매일 5회 시행 중이다.
또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업무 협약 체결, 아동학대 예방 범구민 결의대회, 위기아동 지원을 위한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울산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직원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중구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에 솔선수범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아동의 행복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