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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허 시장, 공직문화 개선 근본적 태도부터 바꾸는 의지 중요

22일 주간업무회의서 시민불편 지역문제 해소하는 섬세한 행정 실천 등 당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시 공직기강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다짐했다.


허 시장은 “요즘 우리시 공직기강과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론 이를 계기로 공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최근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은 우리시 조직문화가 시대변화를 극복하지 않아서 나오는 현상”이라며 “저와 간부공무원이 먼저 나서겠다는 태도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 시장은 “우리 모두가 주체가 돼 더 강하게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진정성을 갖고 근본적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고 지역문제를 바꿔나가는 섬세한 행정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번 대선을 기회로 도시발전을 위한 큰 공약을 실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시민의 앞마당, 마을단위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소소하지만 시민에게 중요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살펴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시정은 공공성과 시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다른 기관과 업무 주관성 문제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해도 결국 시정의 최종 책임은 우리시에게 있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학생접종 확대, 동절기 대비 교통대책 및 불우이웃 돌봄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