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청소년 진로 역량개발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고사리 손 프로젝트’(이하 지지고)를 울산남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자체 개발하여 강사 교육 및 관내 20개 중ㆍ고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템과 기후위기 및 사회의 변화로 생겨난 직업 분석,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견과 모의펀딩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정을 통해 청소년 핵심역량 중 문제해결능력을 길러 진로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11월 현재 12개 학교 3천64명의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참여 청소년의 83%가 체험 후 사회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지지고를 진행한 중학교 진로교사의 98%가 본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기후위기에 대해 평소 관심이 없었는데 기후위기로 사회가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내 관심사뿐만 아니라 사회의 흐름 또한 유심히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진로와 기후위기를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핵심역량 중 문제해결능력을 길러 진로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남구는 청소년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