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가 22일 오후 4시 중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야외 부설주차장(성안동512-5번지 일원) 무료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손성익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는 무료개방 운영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민간기업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라이온스 협회 355-D(울산·양산)지구는 야외 부설주차장 64면을 주민들에게 연중 상시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개방 부설주차장 주변은 평소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 지역으로, 부지를 매입해 새로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1면당 적게는 3천만 원, 많게는 1억 원가량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주차난을 완전히 해소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에는 시비와 구비가 각각 1,500만 원, 국제라이온스협회 자부담금 700만 원이 투입되며, 중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주차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서 터 파기, 아스팔트 보수 작업 등의 시설 개선 작업을 시행했다.

중구는 도심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료개방 부설주차장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손성익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도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민간 주차장 무료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신설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