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더 CJ컵' 출전을 포기했다.
PGA 투어는 13일(현지시간) "존슨이 COVID-19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인 후 CJ CUP @ SHADOW CREEK에서 물러났다. J.T. 포튼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짧은 성명서를 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존슨은 PGA 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올랐다.
이에 따라 존슨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PGA 투어 더 CJ컵 출전을 포기했다.
존슨은 "굉장히 실망이 크다.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가장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PGA 투어 메디컬 팀이 전달해준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 PGA 투어 측에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