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울산 중구 제3회 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오전 10시 문화의 전당 맞은편 달빛공원에서 제3회 중구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고려아연(주)이 후원하고 울산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울산 중구 복지박람회는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국 최초 비대면(온라인) 복지박람회 형태로 행사가 열렸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대면으로 진행됐다.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전을 위해 접종 완료자(백신접종 완료자, PCR 검사 결과 음성확인자, 만 18세 이하, 완치자, 건강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한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참여 인원을 500명 미만으로 제한해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 당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1시에 개회식이 진행됐고, 이어서 오후 4시까지 상징 공연, 사회복지 홍보·체험·전시관 운영, 자투리 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박람회에 참가한 33개의 기관·단체는 시설 홍보와 인식개선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주요 사업을 알리고, ▲원예치료 ▲노인 유사체험 ▲친환경 제품 체험 ▲가족 퍼즐 그리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추억의 옛날 과자, 제기차기·연날리기 물품, 콩나물 키우기 상자 등이 담긴 나눔 꾸러미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주민에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