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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 친구를 위한 수어교실 호응

 

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충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학습하는 충주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수어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어교실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충주시에 경도성지적장애 친구와 수어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지역 내 마을학교의 요청에 의해 개설됐다.


이에 ‘도란도란 마을학교’에 구성된 초등학생 12명은 예성초에서 주 2회, 총 12회에 거쳐 충주시수어통역센터의 전문 수어통역사가 강사로 진행하는 수어교실에 참여해 수업을 듣고 있다.


수어교실의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어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을 통해 장애 친구와 수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수업 참여 후 방송에서 내가 아는 수어가 나올 때마다 매우 반가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마을학교 수어교실을 시작으로 ‘성인 수어교실반’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충주시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와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청각·언어 장애인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발굴해 찾아가는 수어교실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수어와 친근해질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