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동안의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식량 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지역단위로 식량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여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시설 투자 수요 등을 분석하기 위함이며 이번 평가를 신청한 29개 시·군 중에 16개 시·군만이 승인을 받았다.
종합계획 승인 시 향후 5년간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및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RPC벼매입자금 추가배정 등 국비 연계사업의 신청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시는 ‘미곡분야’에서 들녘경영체 확대를 통해 농가조직을 육성하고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법인·내수농협 RPC의 통합 추진과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및 통합브랜드 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밭작물분야’에서는 밀, 감자 등 전략 품목을 선정해 식량작물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시설장비, 사업다각화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생산기반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제출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에서 모두 통과해 승인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5년간 농식품부 연계지원사업인 들녘경영체육성사업과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RPC시설현대화, DSC시설지원)에 대해 약 250억 원 (국비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량산업종합계획을 토대로 RPC, DSC 시설현대화와 밭작물에 대한 전략품목 (밀, 감자) 농가 조직강화 등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마련하여 청주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