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착한 나눔 가족, 착한 나눔 부부’ 현판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해무·이선순 착한 나눔 가족과 12월 5일 결혼하는 예비부부 장현철·천세민 착한 나눔 부부가 참석했다.
착한 부부는 수성구에서 지난 11월부터 시행한 ‘내 생애 특별한 날의 기부 사업’이다. 결혼, 자녀 출생, 돌, 입학, 은퇴, 팔순, 아름다운 이별 등 생애주기별 기념일에 기부해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사업이다.
이해무·이선순 가족은 “주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장현철·천세민 예비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행복한 수성공동체 구현에 동행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기부 약정한 영업장(매월 10만 원)이나 가족(매월 3만 원)에게 착한 나눔 현판을 전달한다. 착한 나눔 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사업으로, 후원금은 희망수성천사계좌에 적립해 저소득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