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빅데이터학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유성구는 산재되어 있는 공공데이터의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혁신을 선제적으로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서는 공공기관 부문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구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팬덤(FANDOM)유성’을 정책비전으로 설정, 행정에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위해 집중해왔다.
데이터가 최고의 핵심가치인 DT(Data Technology)시대의 흐름에 맞게 ▲내ㆍ외부데이터 110여만건을 수집ㆍ저장 및 체계화했고 ▲데이터 분석전문가 채용 ▲대전 최초 GIS데이터분석시스템 도입 ▲洞 마을데이터 관리ㆍ공유체계 구축 ▲민ㆍ관ㆍ학ㆍ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 유성형 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RPA시스템 도입 ▲AI 회의록 작성 시스템 구축▲모바일 방문증 ▲스마트 경로당 ▲AI 기반 무단투기 감시시스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디지털 골목식당 ▲AI 학습용 데이터라벨링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과학도시 유성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를 바탕으로 행정분야도 선도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성구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