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변경된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따라 기관장 및 5급 이상 고위공직자 3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군은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성 평등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선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조직문화에 발맞춰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고,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에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 개정과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 상담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를 통해 안전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