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온천로 일원에 관광테마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새 단장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과거 유성온천은 90년대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졌던 곳 가운데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방문객이 줄었다.
이에 구는 관광도시 유성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빛과 온천’을 테마로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사람들이 모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관광활성화 조성 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Pure Water(3D LED 빛 조형물)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간 ▴온천 설화를 주제로 한 온천탑 분수대 리뉴얼 등 주요시설을 필두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관광테마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온천로에서 갑천둑방길까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2019년 문체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갑천둑방길 일원에 환상적인 미디어산책로(ILLUSION FOREST)를 조성해 야간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재탄생됐다
Pure Water(3D LED 빛 조형물)와 미디어산책로(ILLUSION FOREST) 등 야간경관조명은 음악과, 레이저가 함께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몰 후 22:00까지 운영되며 매 정시(3회 / 19:00, 20:00, 21:00) 조금 더 특별한 라이트 쇼를 만나 볼 수 있다.
유성구는 온천로 곳곳에 유성(별똥별)이 따스하게 쏟아지는 길 이라는 의미로 온천로에서 갑천둑방길까지 이어지는 길을 ‘온유성길’로 이름 짓고, 온유성길이 유성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형 야간관광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2023년 완료되면 유성은 전국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