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진천군은 11일 NGO 아동권리기관인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와 함께 진행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의 해단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진천군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아동 스스로 실생활에서 느끼는 경험을 토대로 정책을 제언하고 아동들의 권리에 대해 몸소 경험하고 학습하는 아동참여 조직이다.
군은 지난 8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총 7회기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 캠페인, 아동권리 실태조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의 활동보고, 정책제안, 정책제안에 대한 기관 답변, 활동 소감 순으로 진행됐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됐다.
정책 제안 안건으로는 △진천상업고등학교 통학로 관련 △삼수초등학교 놀이터 △화랑공원 놀이시설 및 쓰레기통 설치 관련 △청소년 문화 공간 관련 △진천여중 교내 시설 및 인근 도로 불법유턴 관련 등 총 14개 정책을 제안했으며 군 여성가족과에서 관련 기관과 부서에서 검토 의견을 회신 받아 각 제안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한 한 단원은 “본인이 제안한 내용이 학교와 기관에서 반영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고 학교와 나이는 다르지만 같이 활동하면서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