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2021년도 충청북도청 지방공무원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19명 모집에 18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다.
19명 중 18명은 도내 직업계고가 나머지 1명은 타지역 소재 직업계고 출신이 합격을 한 것이다.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자격은 충청북도 내에 소재한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관련학과를 졸업(예정)한 사람이다.
타지역 소재 직업계고에서 관련학과를 졸업(예정)하고 거주지 제한 요건을 충족한 사람으로서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도청 9급 공무원에 합격한 분야 및 인원은 일반기계 3명, 일반전기 2명, 일반농업 3명, 보건 2명, 일반토목 8명이다. 특히, 일반토목 분야에는 충주공업고등학교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앞서,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충청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중 특성화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도 5명 모집에 동점자 1명을 포함해 6명의 9급 공무원을 합격시킨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방직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2022년에는 기술직 9급 기술 공채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행정직을 포함한 모든 분야로 확대하여 채용 직무 다양화하는 정책으로 직업계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직업계고등학교는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방과후 수업, 전공동아리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