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인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의 '달천문화광산'이 문화자원 연결부문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13일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달천문화광산’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산지인 달천철장을 비롯한 울산쇠부리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오늘의 생활문화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해 왔다.
'달천문화광산'은 주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을 발굴하는 '기억이음 리서치', 이들을 연결하는 '체인 앤 체인지' 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달천문화공작단'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자원을 연결한 성과가 인정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민과 함께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3년 차 사업을 통해 달천철장의 기억을 잇고 주민의 마음을 이어 오늘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핵심사업인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개성 있는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를 포함해 전국 6개 권역에서 38개 단체가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