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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오픈 1R] 제이슨 강, 6언더파 단독선두



[골프가이드=소순명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GT)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KGT투어 진출에 성공한 재미동포 제이슨 강(24, 테일러메이드, 한국명 강지혁)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7148야드)에서 원아시아투어와 KGT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제이슨 강은 깊은 러프와 유리알 그린으로 무장한 코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호성적을 냈다.

 

홈코스의 김봉진(28, 하이원리조트), 매튜 그리핀(호주)을 1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선 제이슨 강은 ‘무명반란’을 준비 중이다.

 

서울서 태어나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제이슨 강은 미국주니어골프대회 19차례 우승, 미국주니어골프협회 대표팀 선발, 캘리포니아주립대(LA캠퍼스) 대표선수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쌓은 뒤 2009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0년과 2011에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아시안투어와 원아시아투어 진출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는 네 차례 출전해 톱10 입상은 없었지만 모두 컷을 통과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원래 시드가 없었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신장 178cm, 체중 82㎏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드라이버샷이 일품인 제이슨 강의 1차 목표는 코리안투어 상위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PGA투어 진출.

 

한편 이날 경기에서 권태규(41, 볼빅), 한민규(28, 우리투자증권)가 공동 4위에 원아시아투어와 KGT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비오(22, 넥슨)는 이븐파를 쳐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시즌 첫승을 노리는 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를 기록,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