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축산물의 소비증가 추세를 반영해, 관내 온라인 판매 축산물가공업소 전체 33개소 60건에 대한 미생물검사 등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번 수거검사는 관내 온라인 축산물 가공업소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판매 중인 축산물가공품 중 식품 위해사고 우려가 높은 막창, 곰국 등 즉석조리 가공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살균제품의 경우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했고, 가열 후 섭취 축산물에 대해서는 보존료, 발색제,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검사 등을 실시해 전 품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참고로, ’20년 연구원은 축산물 관련 1,251건의 검사를 통해 9건의 부적합 축산물을 적발해 유해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그 결과를 해당기관에 통보해 행정조치토록 했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강화한 결과 수거한 축산물가공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로 먹거리 유통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