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2022년 관평지구 및 화암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지적 불부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와 맹지해소, 토지형상 정형화 등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한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관평지구는 관평동 555번지 일원 467필지 510,414㎡, 화암2지구는 화암동 241번지 일원 135필지 118,659㎡ 규모로 각각 시행되며, 토지소유자는 총 293명으로 토지소유자 3분의2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토지소유자간 접촉을 줄이는 방안으로 기존 집회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성구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돼 누구나 언제든지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온라인을 이용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해 개별적으로 사업설명을 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주민간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특히 일제 잔재 청산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지만,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및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