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용인대일초등학교 학부모회가 12월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2개월간 등굣길에 그래피티 니팅 전시를 진행한다.
‘그래피티 니팅’이란 나무에 따뜻한 뜨개옷을 입혀 겨울철 가로수 보호와 따뜻한 거리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이번 전시는 용인대일초 학부모회 내 동아리에서 학부모 20여 명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지난 수년간 운영됐던 학부모회 동아리 활동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번 활동은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뜨개질한 나무 옷을 학교 주변 나무에 입혀 학생들의 등굣길을 꾸몄다. 이번 행사로 용인대일초는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심성을 함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채란 학부모회장은 “앞으로도 학부모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