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광역시 중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빈집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정비사업은 도심 내 노후 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폐‧공가를 철거하고 공공용도 부지를 조성해 2년 이상 마을주민이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대전시 최초로 시작해 2019년 행정안전부 우수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올해 오류동, 석교동, 유천동 등 4곳의 폐‧공가를 철거해 주차장, 주민쉼터, 텃밭 부지로 조성했다. 올해까지 모두 55곳의 빈집을 헐어 공공용지로 활용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3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빈집정비계획 수립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철거대상(4등급)은 92곳을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구는 연차별로 구비를 확보하고,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5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빈집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주거복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여건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