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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명품 클럽하우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클럽하우스는 골프장의 얼굴이다. 골퍼들이 골프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도 클럽하우스고 마지막으로 떠나는 곳도 클럽하우스다.
예전엔 클럽하우스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엔 달라졌다. 골프장 수가 늘어나면서 색다른 클럽하우스들이 속속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골퍼들이 라운드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식사를 하고 샤워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먼저 프론트에서 접수를 하고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또 필요하면 식당에서 식사도 한다. 라운드가 끝나면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 입고 귀가할 채비를 하는 곳이 바로 클럽하우스다. 
클럽하우스엔 이 외에도 라운드를 할 때 필요한 골프용품이나 선물 등을 파는 프로숍도 있고 
단체 내장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룸과 골프장 사무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 주방, 캐디대기실, 카트보관실 등 여러 공간이 있다. 
클럽하우스는 기능은 거의 같지만 그 규모나 생김새가 각양각색이다. 최근에 지어진 클럽하우스 중에는 소유 기업의 이미지를 상징하거나 골프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도 많다. 
때문에 클럽하우스 건축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코스는 차별화가 쉽지 않은 반면 클럽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차별화가 쉽기 때문이다. 
국내 클럽하우스 중 특별하거나 이색적인 클럽하우스를 사진과 함께 시리즈로 소개한다. 

 

 

1.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209(연수구 송도동 117번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 (Mehrdad Yazdani)가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클럽하우스는 건축업계에 길이 남을 명소다. 주변이 송도국제업무단지라 도심과 어울리게 설계했다. 야간에는 다양한 LED 조명을 통해 골프장이 마치 오페라하우스처럼 빛나도록 했다.
연면적 17,716㎡(5,359평) 다층구조의 클럽하우스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연계할 수 있는 회의실, 메인 다이닝 룸, 와인룸과 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 룸, 피트니스 룸과 풀장, 그리고 프로숍, 남녀 라커룸을 갖추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골든베어로 상징되는 잭 니클라우스 이름을 내건 한국 내의 유일한 골프클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적용해 설계되고 건설되었다.
토너먼트 티를 기준으로 7,413야드 (6.8km)가 넘는 코스는 최정상급의 골퍼들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킬만 하다. 

 


 

 

 

2.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경춘로 212-30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WZA(Willian Zmistowski Associates)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영국식 튜더(Tudor) 양식과 조지안(Georgian) 양식이 기본 콘셉트다. 회원들에게 편안한 라운드와 사교를 위한 최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중후하면서도 위엄이 있는 클럽하우스 외관은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영국식 건축의 합리성을 지니고 있다.
VIP룸, 레스토랑, 와인룸, 사우나, 라커룸 등 차별화된 고품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코스는 ‘백상어’라는 애칭을 가진 호주 골프 선수 출신 그렉 노먼이 국내 최초로 설계했다. 옥(Jade)과 궁전(Palace)이라는 뜻을 가진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지난 2011년 4월 14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방문해 이 코스를 극찬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