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중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지원한 '2021년도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에서 공공기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은 가정 내에 방치된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유해물질 누출 차단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폐건전지는 전국 평균 수거율이 30.7%로 페트병, 금속캔, 유리병 등 다른 EPR대상 품목의 재활용율이 70~85%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중구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건전지 10개를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올 경우 새 건전지 2개로 바꿔 주는 교환사업을 집중홍보하며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에는 재활용 분리 수거대에 폐건전지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